▲(출처=ⒸGettyImagesBank)

봄이 시작됨에 따라 산에는 봄 나물이 한창 올라오고 있다. 그 중 오래전부터 나물이나 즙으로 먹어온 엉겅퀴가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그 효능이 소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밀크시슬'이라고도 불리는 엉겅퀴는 다양한 효능으로 '통풍 증상에 좋은 음식' 및 '간에 좋은 음식',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엉겅퀴의 효능은 물론 엉겅퀴 부작용 및 섭취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자.


엉겅퀴 효능, '항암효과'

가시나물이라고도 하는 엉겅퀴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식물로,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들이 나 있는 쌍떡잎식물이다. 이러한 엉겅퀴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낸다. 게다가 이 실리마린은 몸속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해독제 역할를 해 간독성, 간손상을 예방하고 간세포와 간조직을 재생한다는 것이 연구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한 간 기능 개선으로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아울러 엉겅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내의 알콜을 분해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독성물질도 해독해주어 지방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엉겅퀴는 알칼리성 성분의 식품으로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항암효과 및 간 기능 개선이 대표적인 엉겅퀴는 이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 엉겅퀴에는 항염효과로 연골 파괴를 억제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좋고, 엉겅퀴 뿌리는 지혈작용을 해 여성들의 자궁출혈증상에 매우 좋다. 이 밖에도 ▲정력 증진 ▲산후 붓기 완화 ▲이뇨작용 ▲혈액순환 ▲체내 결석제거 ▲폐결핵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관절에 좋은 음식, 엉겅퀴 섭취방법

엉겅퀴는 주로 엉겅퀴 즙을 내서 먹거나 엉겅퀴 효소로 담가 먹는다. 혹은 봄나물로 무쳐 집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엉겅퀴 뿌리는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은 엉겅퀴 뿌리 즙이나 엉겅퀴 뿌리를 술로 담가 마시기도 한다. 이에 엉겅퀴 술 만드는 방법으로는 술 담금 용기에 엉겅퀴를 넣어 담금주를 부어준 후 3개월 동안 서늘한 곳에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엉겅퀴의 부작용

엉겅퀴는 특별한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찬 성질을 띠는 식물이기 때문에 평소 손발이 차거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 ▲식욕부진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복에 섭취하면 담즙 과다분비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엉겅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하루 권장 섭취량은 생즙으로 하루 30g, 건초로는 하루 1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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