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 키워드가 이틀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두순 얼굴의 모자이크 없는 모습이 전날 공개되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한 형국이다. 조 씨 얼굴이 한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되면서 그간 꽁꽁 숨겨져왔던 비밀의 문이 열린 셈.

일단 조두순 얼굴은 내년 12월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인물이 출소한다는 점에서 '너무 늦게 공개가 됐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그의 얼굴은 지난 24일 밤 전파를 탄 '실화탐사대'를 통해 전격 공개되면서 당분간 논란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일각에선 단순한 조두순 얼굴 공개로 끝날 게 아니라 잠재적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조두순 얼굴 공개로 실제 피해자 측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우리 이웃의 공포감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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