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목과 팔을 비롯해 몸이 가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아토피, 두드러기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몸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이며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피부 가려움증 원인

피부 가려움증은 의학용어로 '소양증'이라 부른다. 온몸이 가려운 이유는 피부 장벽이 손상돼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인데 처음에는 가려운 피부가 평소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닭살, 발진, 물집이 생기거나 빨갛게 되는 것처럼 피부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초 방법이다. 피부 건조증 증상은 다리 뿐만 아니라 피지선의 분포가 적은 팔이나 복부,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이런 피부 건조증은 때를 미는 목욕습관, 건조한 생활 환경 등을 바꿔주고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이 가려운 이유로는 '알레르기'를 꼽을 수 있다. 이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항원과 직접 접촉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을 경우, 지르텍, 클라리틴, 베나드릴과 같은 항알레르기 약으로 치료한다. 이밖에 몸이 가려운 이유로는 두드러기가 있다. 이는 히스타민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 염증으로 히스타민이란 작은 혈관이 누출되어 피부가 부어오르는 원인이 되는 화학 물질이다.

피부 가려움증, 치료 방법은?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 피부 가려움증 예방법은 먼저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인 물을 자주 마시는 방법이다. 또한 몸의 수분을 빼앗는 커피, 흡연, 음주 등은 기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 온 몸에 바디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밖에 샤워를 매일 하고 있다면 피부 장벽 손실이 우려돼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고 젤타입 제품을 이용해 피부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이 간지러운 이유 때문에 피부를 긁어 상처나 두드러기가 났다면 만지지 말고 수딩밤이나 연고를 발라 외부 접촉을 줄여야 2차 감염이나 상처 부위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