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설의 떡볶이 달인이 그 노하우와 마음가짐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SBS

SBS '생활의 달인'에는 전주에서 돌아온 전설의 떡볶이 달인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해졌다.

달인의 비결은 단순히 이문을 따진다면 결코 따라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저 간식으로만 생각하는 간식에 홍삼은 물론 배, 홍시 등 갖은 재료가 들어갔다. 그리고 양념장은 숙성시간까지 거쳐야 손님의 상 위에 올라갈 수 있었다.

30년을 떡볶이만 바라보고 살았건만, 전설의 떡볶이 달인은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제작진에게 공개한 레시피에는 그간의 노하우가 모두 기재되어 있었다. 심지어 '생활의 달인'을 보고 떡볶이 관련 달인들이 나올 때마다 적어 내려간 비결도 있었다.

8년만에 돌아왔지만 그 맛만 보고 30년 전 '전설의 떡볶이'를 알아봤다는 손님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수긍이 가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본인이 '생활의 달인'이 되지 않았냐는 말에 달인은 "엄마가 제일 좋아할 것 같아요 엄마, 오빠 돌아가신 두 분이"라며 "오빠하고 손잡고 (방송) 보고 싶으면 가게 와 영혼이라도"라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생활의 달인' 제작진을 배웅하며 "딸이랑 열심히 살겠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라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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