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벌레(출처=Piotr Naskrecki)

침대벌레에 대한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침대벌레 인식 주간'이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침대 벌레 자동 탐지 및 감지 시스템인 델타 파이브(Delta Five)는 새로운 자동 곤충 모니터링 시스템을 발표했다.

델타 파이브 시스템은 침대에서 해충이 발견되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다른 곤충을 탐지하는 데 98%의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올해 침대벌레 인식 주간에 침대 벌레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공중 보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 해충 관리 연합 (BCPA)이 출범한 BDE(Bird Awareness Week)도 일반인들에게 호텔, 민감 숙박업소 이용빈도가 높아지는 여름 휴가철 침대 벌레에 각별한 주의와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인식에 따라 질병통제센터(CDC)와 환경 보호국(EPA)은 병상 벌레 통제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침대벌레에 의한 감염과 건강상 문제는 20세기 중반에 비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더욱 극심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 결과를 통해 벌레를 없애기에 부족한 살충제 효능, 침대 벌레 치료에 대한 낮은 인식, 국내 및 해외 여행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공동 성명서는 침대 벌레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문제가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침대 벌레에 물릴 경우 가벼운 증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피부염, 습진, 림프관염과 같은 2차 피부 감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미 침대 벌레에 감염된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살충제를 사용해 침대벌레를 없애려 시도하고 있지만 EPA는 "살충제 성분 또한 생명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인간, 동물 또는 환경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살충제 사용 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 인간의 뇌, 눈, 귀, 폐 등 다양한 신체 기관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침대벌레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 문제 해결을 위해 벌레가 침대 등의 가구에 번식되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다.

한편 델타파이브의 CEO 제이슨 자넷 박사는 한 호텔 방에서 침대 벌레가 단 한 건이라도 번식하면 호텔 직원과 손님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번 번식하기 시작한 침대 벌레는 최초 번식 장소인 호텔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로 옮겨갈 수 있다. 델타파이브의 조사 결과 호텔은 4분기 별로 화학 물질을 사용한 침대 벌레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미비해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드러났다.

"분기별로 지속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침대 벌레의 번식력으로 인해 침대 벌레를 제외한 바퀴벌레, 초파리, 카펫 딱정벌레 등이 여전히 제거되지 않아 기존의 살충제 처방법은 사람과 환경에 해롭다는 것이 나타났다"며 따라서 인간과 동물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수년간의 개발 및 현장 검증을 거친 델타파이브는 자동 곤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델타파이브는 호텔, 단일 및 다세대 주택, 보조 시설 등을 위한 최초의 침대 벌레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소형 자동 벌레 모니터링 시스템은 침대 벌레 및 침대벌레가 가장 많은 침실을 포함 집안 곳곳의 해충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예방시스템이 작동하며, 유기 및 화학 물질이 없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해충 제거가 가능하다.

델타파이브가 작동하면 실시간 알림을 통해 원격 24/7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내부 카메라에 의해 벌레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벌레를 유인, WiFi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시 이메일이나 SMS으로 알린다. 곤충을 가두는 시스템으로 폐기물 또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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