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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하철에서 여행을 도와주는 디지털 도우미 등장

  • 기자명 김재영
  • 입력 2018.12.31 10:35
  • 수정 2020.01.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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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신뢰하는 영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금융 거래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임브리지 또한 6개국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공지능 서비스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영국 인구의 60%가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 설문 조사를 통해 영국인들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의사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더 나은 진단을 하고, 금융 서비스에 사용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영국정부가 인공지능을 도입, 전자 서비스를 개선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영국인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인공지능 사용에 있어서 여전히 신중한 편이다. 영국에서 29%는 인공지능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오직 20%의 영국인만이 인공지능 서비스 수준이 인간의 서비스보다 같거나 낫다고 생각한다.

이에 소프트웨어 기업 케임브리지의 의사 결정 및 분석 부회장 롭 워커는 "아직도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확실한 장점이 있을 때 소비자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수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 일관된 서비스 품질 유지가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IT서비스 기업 엑센츄어는 영국인 3만2,7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국 소비자의 68%가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소프트웨어 로봇을 사용하며, 일관된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업은 인공지능이 고객 서비스를 위한 최선책이라고 여기며 여전한 거부감을 갖는 고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런던의 교통에도 인공지능 서비스가 도입되어 여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지하철 및 철도 정보, 지도 제공 등 디지털 여행 도우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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