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되면 체내에서는 위험 시그널을 필히 전한다. 그 중 뇌는 우리 몸의 기관을 전체적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뇌 관련 질환이 나타나면 생명을 바로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증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치료를 빨리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해마다 10만 여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 중 대다수가 뇌졸중을 겨울철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에도 뇌졸중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영구적으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뇌졸중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뇌졸중 종류, '뇌출혈과 뇌경색' 위험 요인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뇌졸중은 크게 혈관 속에 혈액이 응고되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분류된다.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뇌경색이라고 알려졌다. 이 같은 뇌졸중은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는 당뇨 및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막혀 탄력을 잃는 현상이다. 아울러 부정맥도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불규칙한 맥박으로 인해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방해해 발생되기도 한다. 한편, 뇌졸중은 증상 발생 3시간 이내가 골든 타임으로 이 안에 치료 또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높은 호전율을 보이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시간도 빨라진다.

미리 체크해보는 뇌졸중 전조증상 '안면 및 언어 장애'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초기증상으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뇌혈관 내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머리 속에 한 동안 혈액이 모자라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안면마비, 어눌한 말, 시각장애, 감각 이상 등도 있다. 위의 증상은 하루 안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이후 뇌졸중 판단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이 많이 나아졌다고 해서 이를 그냥 방치하기 보다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해 뇌졸중이 점차 진행되면 이에 따라 초기 증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몸에 마비가 나타나 점점 감각이 없어지며, 매우 심한 두통에 시달리다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만약, 뇌 왼쪽 부분에 뇌경색 및 뇌출혈 등의 뇌졸중이 발생하면 상대가 어떤 말을 하는지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가족들이 치매 증상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 예방하려면? '당뇨 관리'
단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고 사망까지 이르는 뇌졸중은 치료는 쉽지 않지만 예방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치명적인 질환,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막아 혈관 관리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고령자,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식습관 개선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만약 뇌졸중 초기증상과 같은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면 서둘러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고혈압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혈압을 낮춰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더불어,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아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을 갖고 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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