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급전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도 있고, 휴대가 편리해 현금이나 수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중 하나로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신용 네트워크로 해외 어디서든 결제할 수도 있다. 더불어 혜택 좋은 신용카드도 많아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신용카드 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신용카드발급조건과 무료 신용등급 조회,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알아봤다. 또 신용카드 연체 시 어떻게 되는지도 살펴봤다.

신용카드발급조건

주부·직장인 신용카드발급조건은 ▲재직 3개월 이상 ▲신용등급 1~6등급 이내 ▲월 가 처분소득 50만 원 이상 ▲신용카드 발급 나이 만 19세 이상 등이다. 개인회생 중·저신용자 신용카드 발급은 쉽지 않은데, 간혹 7등급 신용카드 발급 잘 되는 곳도 있다.

20대·대학생 신용카드발급조건은 ▲6개월간 통장 잔액 평균 600만 원 이상 ▲최근 3개월 동안의 소득확인 ▲세대주 거주자로 지역 건강보험료 3만 원 이상 납부자 ▲개인사업자 ▲직장인 ▲재산세 납부자 ▲개인 보험료 월 15만 원 이상 납부자로, 신용카드 신용등급 1~6등급이면 된다. 신용카드 심사·발급 기간은 신청 2~5일 이내면 된다.

신용카드 연체 시 어떻게 될까?

신용카드 연체 시, 신용불량자 핸드폰 개통을 못 하는 등 원활한 금융거래가 힘들어진다. 신용카드 하루 연체는 괜찮지만, 신용카드 연체 5일 차는 주요 카드사에 신용카드 연체 사실이 공유돼 다른 신용카드 사용에도 제재가 가해진다, 다음날은 신용등급 하락해 신용불량자로 등재된다. 더불어 신용카드 연체 시, 패널티 금리가 일반 신용대출금리보다 훨씬 높아진다.

이에 신용카드 연체가 우려될 때는 카드 리볼빙 서비스 등으로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해야 한다.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대금 중 일부는 갚고 나머지 다음 달 결제일에 갚는 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제도다. 리볼빙 한도는 리볼빙 약정결제비율만큼만 결제해 신용카드 연체 분할 납부를 할 수 있다. 또 리볼빙 이자는 카드사 정책과 본인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단, 카드 리볼빙 서비스는 자주 이용하면 리볼빙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용등급 올리는 법

신용등급 올리기 방법은 ▲오래된 연체 건수부터 줄이기 : 신용등급 하락의 주원인은 결제일을 제때 맞추지 못해 쌓인 연체 건수들이다. ▲비금융 거래 정보 이용 : 통신비나 수도세, 도시가스와 같은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를 연체하지 않고 정상 납부한 기간이 6개ᅟᅯᆯ 이상일 경우 신용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사용 : 현금보다는 체크카드로 신용 거래 이력을 남긴다. ▲신용카드는 한도의 35% 미만 사용 :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한도 내에서 사용하되, 35%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신용평가 시 유리하다.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은 1등급 올리는 데 평균 3~4개월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