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미디어 미러는 남편과의 은밀한 대화를 들킨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한 여성의 심각한 고민 글이 올라왔다. 여성은 방에서 남편과 성적인 농담, 일종의 '더러운 농담'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침대 밑에서 갑자기 누군가 튀어나와 소리를 지르며 방을 나갔다. 여성과 남편은 이 정체를 알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부부의 열두 살짜리 딸이었기 때문.

딸은 엄마아빠에게 장난치기 위해 침대 밑에 몰래 숨었다. 침대 밑에 딸이 숨어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한 부부는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불행히도 딸은 그 모든 내용을 듣게 됐다. 여성은 딸이 부부의 대화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전하며, 절망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우리가 이런 상황을 겪은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여성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이 겪은 비슷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한 누리꾼은 "여섯 살 때 부모님께 장난치기 위해 침대 밑에 숨어있다 부모님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했다"며 "밖으로 나가는 게 무서워 귀를 막고 침대 밑에서 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22살이지만 부모님에게 이제까지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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