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굿타임즈)

굿타임즈는 시각장애인 아들을 위해 축구 경기를 중계한 한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브라질에 사는 한 여성 실리비아와 그의 아들 니콜라는 열성적인 축구팬이다. 실리비아와 니콜라는 응원하는 브라질 축구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아들 니콜라는 축구를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니콜라는 시각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기 때문.

엄마 실리비아는 아들만을 위한 특별한 중계에 나섰다. 경기 내내 아들의 귀에 대고 경기 내용을 설명한 것. 엄마의 특별한 해설 덕분에 아들 니콜라는 축구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아들만의 해설자가 된 엄마 실리비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큰 화제가 됐다. 실리비아는 "나는 세부적인 것까지 아들에게 설명해준다. 선수의 유니폼과 머리카락 색깔까지 말이다. 하지만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내 감정을 담아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들 니콜라는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의 팬이며, 한 축구 경기 이벤트에 당첨돼 네이마르 선수와 직접 만나는 행운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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