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갖가지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우리 몸에서는 위험징후를 뚜렷하게 보내곤 한다. 그 중 뇌는 우리 몸의 기관을 전체적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뇌가 손상되어 문제가 발생하면 생명을 바로 빼앗을 만한 다소 위협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뇌와 연관이 깊은 다양한 질환들은 적절한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뇌 질환 가운데, 예전부터 중풍이라고도 잘 알려진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해마다 10만 여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수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을 겨울철 질환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름에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으로 뇌졸중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및 조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에 뇌졸중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자.

소리없는 불청객, '뇌출혈과 뇌경색' 원인은?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크게 혈전이 혈관을 막아 혈액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찢어져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이 중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뇌졸중은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혈관 질환으로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 벽에 지방성분이 많이 쌓이면서 딱딱해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졸중은 부정맥에 의해 빠른 맥박으로 인해 혈류에 이상이 생겨 혈전이 나타나면서 뇌혈관을 차단하면서 일어난다. 한편, 계절에 관련없이 여름철에도 뇌경색 위험이 증가되는데 고온으로 인해 혈관이 더위를 먹으면서 탄력을 잃고 늘어나 혈애 공급 이상으로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뇌졸중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리 알자! 뇌졸중 전조증상 '눈이 침침해져'

뇌졸중 전조증상은 멍한 두통이 시작된다. 이는 혈액 공급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머리에 피가 부족해지면서 호소하게 된다. 이 외에 뇌졸중 초기증상으로 운동 실조증, 언어 장애, 안면 마비, 감각 이상 및 소실, 시야 결손 등이 있다. 위의 증상은 짧은 시간 내에 나아질 수 있지만 이후 뇌졸중 증상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 이를 그냥 방치하기 보다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간과해 뇌졸중이 심화되면 뇌졸중 초기증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몸의 감각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마비까지 나타나고, 심한 두통, 구토까지 동반된다. 한편, 뇌는 각 영역을 통솔하기 때문에 손상된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뇌졸중 예방 습관, '하루 30분 이상 운동'

뇌졸중은 예고 없이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만 예방은 충분히 가능한 질병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고령자, 뇌졸중 가족력 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식습관 개선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만약 뇌졸중 초기증상과 같은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뇌졸중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을 갖고 있는지 사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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