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지방 흡수 감소시켜 요요현상도 방지

▲보이차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사진=ⒸSBS 좋은아침)

보이차는 10대 명차로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중국에는 차이니스 패러독스라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함에도 살이 찌지 않는 현상이 있다. 몇몇의 사람들은 이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이 중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보이차에 있다고 판단했다. 국제 학술지 식물요법연구에서는 고지방식사 후 보이차를 마시는 것과 일반적인 식사를 한 것을 비교해봤을 때 체내에 흡수되는 칼로리가 비슷하다고 전했다.  

 

보이차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성분은 '갈산'이다.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되고 흡수한 나머지가 몸에 쌓여 체중을 증가시킨다. 갈산은 바로 이 때 지방을 흡수하는 분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 온다. 보이차는 갈산이 풍부하다. 갈산이 발효를 할수록 높아지는데, 보이차는 후발효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갈산 함량이 6~10배 높다. 실제 일본 영양연구학회지에 의하면 보이차 1g 12주간 섭취한 결과 체중, BMI, 허리둘레,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감소됐다고 한다. 보이차는 혈관 건강에도 좋다. 콜레스테롤과 활성산소가 만나면 산패가 되고 이 산패는 염증을 일으킨다. 보이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산패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보이차는 혈관건강에 좋다.(사진=ⒸGettyImagesBank)

보이차 끓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보이차 부작용인 카페인 부작용을 줄이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보이차를 한 번 우려내고 그 물을 버린다. 우려냈던 보이차를 새로운 물에 다시 우린다. 이런 세차 과정을 거치면 카페인 함량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건장한 성인의 1일 보이차 권장 섭취량은 1g이다. 갈산은 35mg, 보이차 33잔에 해당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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