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보통 우리는 민들레를 하얀 씨가 매력인 꽃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민들레는 몸에 좋은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열독을 풀고 악창을 식히며 만약 체했다면 그 증상을 없앨 수 있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21세기에는 민들레의 독소 제거가 화제가 되면서 간암 및 간경화에 좋다고 다시 유행중이다. 민들레 부작용·효능을 비롯해 여러가지 민들레 요리를 통해 민들레 먹는 법을 모아봤다.

'천연 해독제' 민들레

민들레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간 세포막을 건강하게 해주고 간 세포 재생 효능이 있다. 앞서 말한 것은 꽃 아래쪽에 많이 있으며 뿌리에서도 발견된다. 또한 민들레의 콜린은 간의 지방축적을 예방하고 담즙을 분비함으로 인해 소화가 잘되게 한다. 그러므로 민들레를 섭취하면 안색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완화 효능이 있잖아. 하지만 민들레만 먹을 경우 황달이 가라앉지 않고 다른 한약재와 섞어야 한다. 또한 초기는 효과적일수 있지만 간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은 사람은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고 섭취해야 한다. 민들레 안에는 일종의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많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권장된다. 또한 몸 안의 염증을 없애서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민들레, 혈압약 복용하면 위험

민들레는 차가운 음식이다. 따라사 위염이 있을 경우 민들레를 먹을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또 민들레의 성분 중에 이눌린을 보면 장 속 유익균 배양 효능이 있지만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이 오래 먹을 경우 위장의 점막이 상하면서 장에서 가스를 만들고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민들레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도 민들레를 조심해야 한다. 민들레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드러기다. 데이지나 국화, 금잔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민들레 알레르기도 갖고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칼륨이 들어있는 혈압약을 먹고있다면 민들레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이 오히려 콩팥에 부담을 주고 심장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민들레의 성분들은 항생제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민들레뿌리차 최근 인기

보편적으로 민들레는 꽃잎이나 줄기를 말린 다음에 차로 만들어먹는다. 또한 최근에는 민들레뿌리차가 인기가 많아졌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민들레 요리들을 통해 섭취 가능하다. 우선 민들레 생잎을 양념장에 무쳐서 민들레 나물로 먹는다. 민들레잎은 국거리 재료로도 쓰고 장아찌로 담가 먹는 것도 어울린다. 김치 담그는 방법이 발달하면서 민들레 잎을 이용해 '민들레 김치'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만약 오랜 기간동안 먹으려면 민들레 담금주를 먹는 방법도 있다. 민들레 꽃과 뿌리를 넣은 다음 소주를 부어서 한 달 동안 기다리면 민들레 술이 완성된다. 민들레 담금주를 만들 때 설탕을 한 두 스푼 넣으면 민들레 담금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민들레는 분말로도 먹을 수 있지만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꿀을 넣어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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