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타임 더 긴 10대들, 불안 증상 위험성은 더욱 높아져
수정일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등록일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스크린 타임이 더 긴 청소년들의 경우, 불안 증상이 증가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스크린 타임이 더 긴 청소년들의 경우, 불안 증상이 증가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기기의 사용과 불안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다.

몬트리올대학이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컴퓨터 및 TV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불안 증상의 위험성이 더 높다. 다만 비디오 게임과 관련해서는 화면 시간과 불안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돼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오늘날 10대들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 이들의 스크린 타임과 이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전에 수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스크린 타임이 길어질수록 수면 부족 및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여러 건강 상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에 스크린 타임을 불안 장애와 연결시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나 TV 시청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청소년들 사이의 불안 증상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나 모바일 장치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 역시 동일한 위험성을 보여줬다. 다만 흥미로운 사실은 그러나 비디오 게임에서는 이같은 위험이 감지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 디지털 화면을 더 자주 사용하는 10대일수록, 불안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더욱 높았다(사진=셔터스톡)
 

연구는 공동 벤처 시험에 참여한 12~16세 사이의 캐나다 청소년 약 4,000명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이 고등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가는 매 시기마다 디지털 화면에 보내는 시간을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이외에도 소셜 미디어 검색이나 TV 시청, 컴퓨터 사용, 비디오 게임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명시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또한 불안 증상과 관련한 설문지도 작성했다.

이후 연구팀은 스크린 타임 시간과 불안 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여러 통게적 분석을 적용, 그 결과를 도출했다.

디지털 화면, 불안 증상 일으킬 확률 증가시켜

분석 결과, 디지털 화면을 더 자주 사용하는 10대일수록, 불안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4년 동안 소비된 일관성있는 장시간 화면 사용에 따라 명백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간 평균 사용량보다 소셜 미디어와 컴퓨터, TV 시청에 대한 스크린 사용이 더 증가한 10대들의 경우, 불안 증상이 당 해 나타날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화면 시간이 줄어들면 증상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비디오 게임의 경우 이같은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비디오 게임 시간이 길어졌더라도 더 높은 수준의 불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연구팀은 이에 불안 증상이 활동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가령 컴퓨터를 가정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한 이들은 비디오 게임 전용 기구로 게임만 즐긴 이들보다 불안 증상이 더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패트리샤 콘로드 박사는 이번 연구와 관련 "이번 연구 결과는 10대들의 화면 시간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안 장애의 유병률

연구 데이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불안 장애는 모든 연령대에 걸쳐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정신 건강 상태 중 하나다.

2016년 기준으로 유병률은 5세 이하 아동이 10만 명당 9.59명, 5~14세 239.11명, 15~49세 428.72명, 50~69세 430.99명, 70세 이상 356.72명이었다. 2017년의 경우 5세 이하가 10만 명당 9.58명, 5~14세 238.88명, 15~49세 428.53명, 50~69세 429.08명, 70세 이상 355.64명으로 나타났다.

불안 장애와 소득불평등 인구비중에 관한 통계에서는, 2016년 기준으로 여러 국가들이 두 가지 지표 모두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인구비중이 7.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이란 6.78%, 노르웨이 6.63%, 우루과이 6.5%, 브라질 6.4%, 미국 6.21%, 파라과이 2.66% 순이었다. 한편 브라질은 51.3점으로 가장 높은 소득불평등을 기록했다. 이어 파라과이가 50.8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41.5, 우루과이는 39.7, 이란은 38.8, 네덜란드는 28.2, 노르웨이는 27.5의 소득불평등 점수를 받았다. 소득불평등 점수는 지니 지수에 의해 측정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