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최우식 인스타그램)

지난 17일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Parasite)' 기우 캐릭터를 맡아 급부상한 스타 최우식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와 맞붙는다. 최우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주한잔(Glass pf soju)' 노래가 예비후보 리스트에 담겼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기생충 엔딩곡인 이 음악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를 맡고,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했다. 정재일은 박효신 '야생화' 작곡가로 알려졌다. 여기에 배우최우식의 목소리로 부른 곡이다. 소주한잔 가사를 봄면 알겠지만, 동일한 제목의 임창정 '소주한잔'과 다른 노래다. 기정 역할의 배우박소담은 댓글로 최우식을 응원했다.

 

▲(사진출처=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이 강력하게 점쳐졌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는 현지시간 17일 '기생충, 오스카로 진격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날짜는 내년 2월 9일이다. 매년 새해를 맞아 헐리우드 배우와 스타들의 시상식 공연과 거장 및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스카 시상식에 한국 영화가 후보로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은 스페인 영화 거장으로 불리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영화 '기생충')

지난달 21일 열린 제 40회 청룡영화제 '기생충'은 5관왕을 거머쥐었다. 국제 영화제인 칸(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이미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는 정평이 나있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이 엄마 정숙역의 배우 이정은과 '동백꽃 필 무렵' 후속 드라마 '99억의 여자' 주연 조여정이 나란히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은은 '기생충'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명훈의 아내로 조여정 집에 기생하는 가정부 역할을 맡았다. 이정은 복숭아 알레르기 장면과 최우식, 송강호, 박소담, 장혜진 가족이 집에 잠입한 가운데 초인종을 누르며 등장하는 신은 역대급 연기이자 장면으로 꼽힌다. '기생충' 조여정은 기존 '방자전', '후궁'에서 보였던 노출 연기보다는 엉뚱한 아내이자 엄마, 집주인을 연기했다.

 

▲(사진출처=박소담 인스타그램)

기생충은 북미를 비롯한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기생충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제시카송인 박소담과 최우식이 부르는 노래를 커버하는 유튜버도 생겼다. '기생충' 미국 관객수는 영화 개봉일 5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오스카 도전과 진출 여부도 관심을 끄는 가운데 기쁜 소식이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보다 한달 먼저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영화 최초며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마틴스코세이지(마틴스콜세지) '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한 감독 토드 필립스 '조커' 등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날짜는 2020년 1월 5일이다.

 

기생충 줄거리 해석에 대해 검색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는 흙수저와 금수저를 논하는 영화, 현식 팩트폭행, 기생충 집에 대한 소재를 칭찬하는 관객과 누리꾼도 있었다. 기생충에서 다송이가 그린 그림이 의미하는 바와 다혜를 연기한 배우 정지소 나이, 인스타 등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영화에서 송강호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최우식 국적은 캐나다며 최우식 나이는 올해 30세, 181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을 비롯해 영화 '기생충'을 통해 주목받는 배우들에게 벌써 차기작 러브콜이 이어졌다. 한편,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거론된 것은 방탄소년단(BTS) 빌보드차트와 기네스기록 등 K-POP과 한국드라마(한드), 한국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생충 관련주는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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