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정샘물 인스타그램)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녀는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남다른 화장 기술과 소통 능력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이 둘 있다.  

하지만 이 딸들은 모두 입양한 아이들이다.  

그녀는 지난 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자신의 딸들을 소개했다.  

그녀의 딸은 당시 각각 7살과 5살이었다.  

그녀는 "입양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출처=ⓒ정샘물 인스타그램)

이어 "신애라 언니가 굉장히 많은 멘토링과 코칭을 해줬다. 아이가 느끼는 (입양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도 숨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입양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에 김태희와의 남아공 사건을 떠올렸다.  

지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그녀는 딸을 입양한 이유에 "김태희와 남아공에서 강도를 만난 후 귀국길에 올랐는데 흑인 여자아이가 내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더라. 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천사처럼 웃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도사건만 아니었다면 그 아이를 바로 안아줬을텐데 사람이 무섭더라. 그래도 그 아이는 계속 날 쳐다보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목을 끌어안더라. 마치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이 같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약 강도사건이 아니었다면 입양할 마음이 안 들었을 것 같다. 그 사건이 내겐 굉장히 큰 기억이다"며 "입양한 아이를 보여주는 이유는 내 아이가 행복하고 잘 자라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입양아에 대한 생각을 소신껏 밝혔다.

정샘물은 올해 나이 51세로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정샘물 뷰티, 정샘물 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정샘물의 학력은 예술아카데미학교 순수미술 전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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