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수찬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다.
김수찬은 올해 나이 27세로 백석예술대학 음악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2014년에 `히든싱어`를 통해 트로트가수 남진의 모창을 잘 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남진을 단 3표 차이로 추격하며 남진과 비슷한 목소리임을 자랑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경호는 "김수찬이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다. 사투리 발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박해미 역시 "남진 선생님의 아바타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성대모사 실력에 감탄했다.
그는 실제로 남진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진은 "가요대회에 나온 김수찬을 수소문해 같이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진의 도움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남진을 따라 하게 된 계기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하루 5시간씩 남진을 연구했다"며 "남진의 무대매너와 절제미에 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싱글앨범으로 데뷔해 `가요무대` 등 여러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19년에는 홍진영의 소속사였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