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채널A 뉴스)

 

고(故) 이일재의 자녀들이 내일(3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 학습 고민에 대해 상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이일재를 다시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그는 지난 2019년 4월 4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14세 연하의 아내와 두 딸이 있었으며 폐암 투병 기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일재는 지난 tvN `둥지탈출3`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전형적인 잔소리 많은 아빠로 등장해 두 딸과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MBN 뉴스)

 

그는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많이 좋아졌다"라며 "아이들이 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다 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잔소리가 심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일재의 딸은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는데 계속 혼자 울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라며 당시 아버지의 폐암 선고를 들었을 때의 심경을 말했다.  

그는 "주변의 걱정이 싫어 폐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살아서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얼굴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하고 싶다"며 배우 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일재는 당시 나이 59세였으며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친구 김동회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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