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3일 MBN '모던패밀리'에 배우 박해미가 전남편 황민을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박해미는 정신과 진료를 위해 아들 황성재와 양재진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미는 양재진의 2018년 남편의 사고에 대한 질문에 "당시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잘못이 있다고 본다"라며 "스스로 불쌍하다 여기지 않는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박해미는 올해 나이 55세로 지난 1995년 9살 연하 황민과 재혼했지만, 지난해 5월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편 황민은 2017년 음주운전으로 박해미가 운영 중인 소속 단원 동승자 2명이 숨지는 큰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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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박해미는 "인연을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인연을 끊어 놓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합의하에 이혼했다. 아들에게도 승낙을 구했다. 조금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결혼생활을 정리했다"며 황민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전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음주사건 처리하는 과정에서 너무 뜻이 안 맞아 감정의 골이 더 크게 생겼다.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구나' 싶어서 힘들게 합의했다. 전 남편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미 아들 황성재는 올해 나이 20세로 현재 명지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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