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아내(사진=ⓒMBC)

 

3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신년특집 방송에서 허영만은 고향인 여수에서 십년지기 엄홍길을 만나 여수 밥집 탐험에 나섰다.

 

산악인 엄홍길은 올해 나이 61세로 학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체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88년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이후 2001년 세계에서 9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완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97년에는 지금의 부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앞서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엄홍길은 집을 비우는 동안 가정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엄홍길은 "몰입이 안 되면 사고가 나고 큰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사람도 히말라야든 어디든 산에 가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반대 하거나 가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산이 좋으냐 아내가 좋으냐'는 물음에 "전에는 나가는 것을 걱정했지만 나가지 않으면 일거리가 없지 않나. 그러니까 글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는 어쨌든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홍길 딸(사진=ⓒMBC)

 

한편 엄홍길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있다. 영화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를 오른 후 하산하다 숨진 고 박무택 대원을 비롯한 동료 3명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났던 엄홍길 대장의 10년 전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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