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은 어렵게 벌어 놓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 기억내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현대인의 기억 속에서 고이 잠들어 있는 휴면금융재산은 무려 5500만 계좌에 총 1조 4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따라 휴면계좌의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통합조회'가 많은 이에게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는 잠들어 있는 휴면예금 및 보험금을 조회하고 잊혀진 나의 재산을 발견해 되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본인의 재산권을 다시 되찾고 필요없는 계좌까지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다. 이에 몰랐던 내 재산을 되찾아주는 휴면계좌통합조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휴면계좌통합조회 '숨은 돈 찾아내'

휴면계좌란 금융회사에서 만들어진 계좌 중 잔액은 남아있지만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발행하지 않는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명명백백한 나의 재산이지만 본인도 모르게 잊고 지낸 돈을 찾고 싶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은행연합회에서 국민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는 금융회사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의 명의만 확인되면 내 휴면계좌를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비활동성 계좌는 타 계좌로 간편하게 잔고를 이전하는 서비스까지 부여한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이용 및 환급하는 법은?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잠들어 있는 내 재산을 확인하려면 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에 잠들어 있는 내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을 확인한 경우 조회한 휴면 계좌 및 예금 돌려받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조회되지 않은 은행, 보험사 등의 미출연 휴면계좌가 존재하는 경우 가까운 은행이나 보험사를 방문해 지급 요청 시 환급이 가능하다. 반면,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출연 휴면계좌가 있다면 가까운 해당 금융기관에서 지급 요청을 하면 재단에서 처리해준다. 다만, 이 경우 통합조회시스템에서 명기한 금액과 실수령액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휴면계좌통합조회 사이트가 밝혔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이용 시 주의사항, '2년 안에 반환 청구해야'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알아낸 휴면계좌를 찾아가지 않는다면 그 돈의 존재는 어떻게 될까. 만약 휴면예금을 도로 찾아가지 않는다면 국가 소유로 넘어간다. 휴면계좌의 반환신청은 2년 이내로 이뤄져야 한다. 2년이 지날 경우 휴면계좌 내의 잔액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