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020 가온차트 라인업 "방탄은 없다"...뮤직 어워드 방송 중계 시간 언제?
수정일 2020년 01월 08일 수요일
등록일 2020년 01월 08일 수요일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오늘 8일 수요일 개막
▲청하가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 등장한다.(사진=Ⓒ청하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올라 전 세계가 놀랐다. 빌보드차트는 미국의 음악 잡지 빌보드에서 선정하는 음원 순위로 가수의 노래의 흥행 여부를 가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차트다. 이 차트는 서양 중심이기 때문에 아시아계 가수가 이름을 올리기 어려운데, 갑자기 나타난 싸이가 인기 팝가수도 어렵다는 빌보드차트 최상위권까지 올라간 것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빌보드 핫100 차트 8위까지 올라 서양의 방탄소년단 열풍이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의 빌보트차트, 그리고 일본의 오리콘차트는 인기의 척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수많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나 주간 차트, 월간차트를 공개하지만 이를 '공신력'있다고 표현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지난 2010년 공인 음악 차트 '가온차트'를 만들었다. 순위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각각 다른 가중치를 부여해 집계한다. 빌보드나 오리콘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한국 공인 차트로서 국내 흥행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이 유력한 방탄소년단은 참석하지 않는다.(사진=Ⓒ방탄소년단)

빌보드에 빌보드뮤직어워드가 있듯, 가온차트에도 가온차트뮤직어워드가 있다. 올해로 제9회를 가온차트 뮤직어워드는 오는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은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신인상, 특별상으로 구분되며 한 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상 1팀을 선정하기 보단 디지털 음원은 월별로 앨범은 분기별로 시상한다. 신인상은 남녀와 음원, 음반을 구분해 총 4팀을 선정한다. 후보자는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방송 시간은 오후 7시부터며 생중계 방송은 엠넷에서 진행한다. 2020 가온차트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1차 라인업으로 여자아이들과 있지, 엔시티 드림, 몬스타엑스, 벤, 볼빨간 사춘기, 엔플라잉, 청하, 케이시, 태연, 화사가 이름을 올렸다. 추가적으로 윤민수가 장혜진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고 알려졌으며 스트레이키즈와 임재현이 2차로 공개됐다. 이전 MC몽이 자신의 SNS에 참석 제의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으나 라인업에는 오르지 않았다. 모두 올 한 해 좋은 성과를 거둔 팀들이지만 공인 음원차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시상식 치곤 다소 부족한 라인업이다.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몇 년 째 불참 중이며 다른 굵직한 걸그룹과 남자 아이돌 그룹도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