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호핑투어 유명한 세부 2월 날씨 우기도 지나 선호↑

▲세부는 인기 해외여행지로 꼽힌다.(사진=ⒸGettyImagesBank)

필리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여러 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외교부에서 철수 권고까지 내릴 정도로 치안이 좋지 못한 지역이 있지만 인기 관광지인 보라카이나 세부, 수도 마닐라는 세계 각국의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세부는 한국인 인기 여행지 순위 상위권 단골손님이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발표한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곳 중 세부는 5위,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에서도 신년맞이 베스트10 여행지 3위가 세부였다.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필리핀 세부는 필리핀 중부에 속하며 마닐라와 보라카이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다. 직항 비행시간은 4시간 30~50분이며 빠르면 3시간 30분 내외로 도착한다. 항공권 가격은 왕복 50만 원대다. 비행기표 예약 시기와 각종 할인을 적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있다. 필리핀 세부 시차는 1시간, 우리나라가 오후 3시라면 세부 시간은 오후 2시로 시차 적응이 쉽다. 국내 여권으로 여행목적 방문이면 30일간 무비자 채류가 가능해 따로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다.  

 

필리핀 화폐 단위는 페소다. 2020년 1월 13일 기준 필리핀 세부 환율은 1페소에 22.92원이다. 필리핀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지만 세부와 같은 관광지는 다른 필리핀 지역보다 물가가 높다고 한다. 하루 경비 5~8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환전은 우리나라에서 환전을 하는 방법과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다. 수수료를 계산해 보다 이득인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필리핀에서 화산이 폭발했다.(사진=ⒸSBS NEWS)

필리핀 세부 날씨는 1월과 2월 평균 최고 30도 최저 24도로 완전한 여름이다. 필리핀은 어느 달이나 최고 온도 25~33도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옷차림은 우리나라 여름옷을 챙기면 된다. 방문 시기는 기온과 상관없이 우기와 태풍이 올 때를 피한다. 세부 우기는 6월부터 11월이며 태풍은 9~10월에 많이 온다.  

 

한편, 어제 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 65km에 위치한 탈 화산이 폭발해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필리핀은 화산섬 진입을 금지, 경보수준을 4단계까지 올렸다. 화산재로 인해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계속해서 유입되는 화산재로 인해 공항이 언제 정상화 될지는 아직 예측하지 여러운 상황이다. 세부는 해당 화산으로부터 500km 정도 떨어져 있어 화산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세부 공항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부와 함께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보라카이 역시 세부보다 화산 지역에 더 가깝지만 300km 정도 떨어져 있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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