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을 꽃배달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낸 화훼업계 온라인 플랫폼 '오늘의 꽃'이 런칭되어 활발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내 꽃시장(고터꽃시장) 업체들의 참여로 꽃도매시장 공급사가 풍부해짐에 따라 서비스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꽃도매 및 인터넷생화도매 등이 가능했던 오픈마켓과 꽃도매시장 새벽배송 서비스가 융합된 형태를 화훼산업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오늘의 꽃'은 화훼시장 도매판매자와 소매 및 일반구매자간의 거래중개부터 사입, 포장, 새벽배송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화훼플랫폼이다.

 

이달부터 입점과 공급을 하기로 한 고터꽃시장의 약 160여 개 도매업체들은 하루 5천 박스, 300품종, 1만5천단 수준의 꽃과 각종 화훼제품들을 거래하고 있는 대형 시장으로써 '오늘의꽃'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특히 '오늘의꽃'이 기존의 입점된 도매업체는 소매업체 및 소비자들을 확보함으로써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소매업체는 새벽시장에 가지 않더라도 화훼상품들을 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일반 소비자들 역시 보다 확장된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오늘의 꽃'에서 밤 11시까지 주문을 하게 되면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새벽배송으로 배송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미 '오늘의꽃'은 물류전문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스마트폰용 앱도 개발하고 있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4차산업형명 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받으며 사업성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았다. 크라우드 펀딩도 추진하며 내년 이맘때까지는 제주도까지도 새벽배송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 관계자는 "현재 논의 및 추진중인 추가 입점 업체들도 상당수라 생초플라워, 꽃꽃이재료, 생화도매 등의 소매 및 소비자는 물론 플라워창업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구성원들이 화훼시장 분야 도소매부터 농장운영 및 근무를 해 온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기존의 화훼산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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