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가 20일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세리는 올해 나이 44세로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
지난해 박세리는 '미운 우리 새끼'에 패널로 출연해 결혼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들 나에게 '왜 안 가냐. 너무 눈이 높은 거 아니냐'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눈이 높은 건 아닌데 어울리는 남자를 찾기도 쉽지 않지만 내가 그렇게 여성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이상형은 고기 맛있게 먹는 남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봅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USGA는 박세리가 1998년 US 오픈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메이저 5승 포함)을 거뒀으며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줬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