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유성호 서울대학교 의대 법의학과 교수가 22일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성호 교수는 올해 나이 48세며 지난해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았으며, 주요 사건·범죄 관련 부검의로 알려져 있다.

 

유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산 사람이 아닌 죽은 사람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일을 도맡아 왔다.

 

즉, 시체를 부검해 사망의 이유 및 진실을 밝히는 일이다.

 

음식을 먹다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군인이 부대원의 집단 폭행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윤 일병 사건'(2014년)이 대표적이다.

 

이에 유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의학자는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의미 있는 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봉급이 적은 데다 매주 시체를 봐야 하는 부담이 크다"며 "우리나라는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1곳에만 법의학자가 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출처=서울대학교 홈페이지

한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배우 이동욱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토크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유가 첫 게스트로 나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으며 이후 이수근, 김서형, 박지원 의원, 이세돌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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