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최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중인 모델 박영선이 이혼 후 심정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영선은 "이혼 후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봉영식은 "저도 이혼하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게 '뭘 다시 할 수 있을까?' '내가 앞으로 큰 결정을 할 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남자 후배들이 결혼 상담을 하면 나름 많이 도와줬는데 결국에 그 사람들은 잘 살고 나는 이혼했다"고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영선은 "지금은 심장도 많이 굳고 옛날처럼 말랑말랑 한 게 잘 안되는 것 같다. 어디서 읽었는데 물감과 사랑은 사용하지 않으면 굳어버린다고 했다. 나는 그게 정말 공감이 된다. 나는 여전히 안 쓰는 물감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봉영식은 "실패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그렇다. 다 선택이고 결과만 다를 뿐 좋고 나쁨은 없다. 다를 뿐이다"라고 박영선을 위로했다.

 

▲(사진=ⓒ박영선인스타그램)

 

모델 박영선은 올해 나이 53세로 지난 2004년 전남편과 결혼했지만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전남편 직업은 펀드매니저로, 현재 아들과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봉영식 교수 나이는 박영선과 동갑으로 전부인과 이혼 후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직업은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한 뒤 현재 국제 정치학 전공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