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 국내 중국 우한 폐렴 의심자 3명 확진자 '접촉'
수정일 2020년 01월 22일 수요일
등록일 2020년 01월 22일 수요일
미국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보건당국은 호흡기 증상자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사진=ⒸGettyImagesBank)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4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국내에서는 중국 폐렴 유사 증상을 보이는 자가 4명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확진 판정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440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현재까지 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 폐렴이 시작된 우한 지역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사실로 드러났다. 중국 측은 초기 사람 간 전염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미온적인 입장을 내놨었다. 하지만 근원지로 지목된 우한 해산물시장과 연관 없는 감염자가 속출하자 사람 간 전염을 인정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고위급 전문가 팀장 중난산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관둥성 환자 2명은 우한을 방문하지 않았고 우한을 방문한 가족이 돌아오고 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사람 간 전염을 확신했다.  

 

국내에서는 첫 감염자가 나오자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첫 감염자는 춘절을 맞아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30대 중국인이다. 해당 환자는 입국 과정에서 발열이 발견돼 격리됐고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노출 전 격리된 상태며 함께 비행기를 탄 승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승객과 승무원, 직원 등을 포함한 44명이며 이 중 3명이 중국 우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확진자는 중국 우한 여행을 갔던 30대 남성으로 안정적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