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차지연 페이스북)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남편과 결혼 전 나쁜 남자를 만나 호되게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지난 tvN `인생술집`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차지연은 "남편과 2015년에 뮤지컬 '드림걸즈'를 같이했다. 그때는 이름을 몰랐다. 저는 주·조연이었고 남편은 앙상블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온갖 나쁜 남자를 많이 만났다. 돈도 뜯겨봤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문을 닫고 일만 하려고 했다"라며 "남편은 셔터를 부수고 들어와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뜬금없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라고 했다. 처음엔 기분 나빴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다음날엔 '진심인데요'라며 지나갔다. 3일째에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게 뭐냐'고 메시지가 와서 집에 바래다주는 거라고 했더니 데려다 주러 왔다"라며 "그날 한강에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다음 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냐'라고 해서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차지연 페이스북)

그녀는 "남편에게 안 좋았던 환경을 고백했는데 그런 환경에서도 멋있게 자라 준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며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차지연의 남편 윤은채는 그녀보다 4살 나이가 어리다.  

뮤지컬배우 차지연은 올해 나이 39세로 172cm의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남다른 가창력으로 여러 뮤지컬과 영화 등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는 영화 `간신`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차지연은 오늘(23일) MBN `보이스퀸` 최종회에서 출연자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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