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화 '수상한 그녀'

오늘 오전 10시부터 채널 CGV에서 심은경, 나문희 주연 `수상한 그녀`가 2020 설날 특선영화로 방송 중이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이야기가 줄거리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매 오말순(나문희 분)이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 처녀의 몸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20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2020년 설 특선영화 `수상한 그녀`는 내일(25일) 오후 11시 35분 EBS1에서도 방영된다. 

사진출처=심은경 인스타그램

주연배우 심은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배우 심은경은 올해 나이 27세, 지난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드라마 `황진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았고 `태왕사신기`와 `태양의 여자` 등 많은 드라마에서 인정받았다. 또 2012년 천만 관객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사월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심은경은 이달 15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이혜준 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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