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JTBC '슈가맨3'

가수 문주란이 노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로 `슈가맨3`에 출연해 여전한 감미로운 저음을 뽐냈다. 

 

가수 문주란은 24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설맞이 트로트 특집에 출연해 그녀의 히트곡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를 불러 호응을 얻었다. 

 

문주란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부르게 된 계기에 ""평소 느린 노래를 부른 편이었는데 `타타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을 작곡한 김희갑 선생님께서 노래하나 줄 테니 불러보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도 아닌데 대 히트를 쳐서 이해하지 못 했었다. 요즘은 가사처럼 남자가 여자를 귀찮게 하면 큰일 난다. 발매 당시엔 파격적인 가사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JTBC '슈가맨3'

가수 문주란은 올해 나이 72세로, 지난 1966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등숙의 노래`라는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인상과 달리 굵고 깊은 저음으로 `국내 최저음 여가수`, `어른 목소리 내는 아이`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한 가수 문주란은 큰 스트레스를 받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노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공항의 이별` 등의 히트곡을 남겨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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