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황치열(사진=ⓒ황치열인스타그램)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음문석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음문석은 자신의 집으로 절친 가수인 황치열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 앉아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음문석은 돈이 부족하던 시절 김치만 먹고 살았다고 밝히며 "배는 부른데 삼시세끼 김치만 먹으면 영양실조가 오더라. 혀와 귀가 갈라지고 손이 떨린다"고 덤덤한 고백을 전했다.

 

이어 "가수만 15년을 했는데 너무 안 되니까 사람들을 못 만났다. 밖에 나가면 커피를 사주지는 못할 망정 내 커피 사 먹을 돈도 없었다. 그러니까 대인 기피증이 오더라. 같이 사는 형 동생들과 나눠 내는데도 월세가 밀렸다. 우울증이 밀려오고 너무 무서웠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날 오픈했다. '나 돈 없어 밥 좀 사줘' 그러면서 사람들을 만나니 오히려 괜찮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음문석 황치열(사진=ⓒ황치열인스타그램)

 

한편 가수 겸 배우 음문석은 올해 나이 39세로 황치열과 동갑이다. 그는 지난 2005년 정규 1집 앨범 'SIC'로 데뷔, 현재 그룹 '몬스터즈'에 소속돼 있다.

 

지난 2013년 '댄싱9'에 캡틴으로 출연해 화려한 춤실력을 드러냈으며, 2017년 드라마 '귓속말'을 시작으로 지난해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을 맡아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음문석은 중학교 시절 하키 유망주로 활약하기도 했다. 대학교 모델 학과를 졸업해 패션쇼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과거 량현량하, 스페이스A 백댄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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