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C '놀면 뭐하니?'에 정준하가 출연하며 오랜만에 박명수, 유재석과 한 프레임에 담겼다.
앞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가 출연한 MBC '무한도전'은 12년 만인 지난 2018년 종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무한도전 종영을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난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하는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날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많이 울었다. 지금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한도전' 촬영 날이던 목요일을 다른 프로그램들로 채워가면서 목요일도 여러 날 중 하루 일 뿐임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정준하는 박명수와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박명수의 '왜 연락을 안 하나'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연락을 안 한 이유는 이거다. 멤버들에게 다 안 한다. 방송하는 애들한테 부담줄까봐"라며 "너, 사실 보고 싶긴 했다. 사실 우리 함께 프로그램 할 때 생각해 보면 그저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올해 나이 50세로 지난 1995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10살 연하 재일교포 승무원 아내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정준하는 꼬치구이, 어묵가게 등 4개 가게를 운영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