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골프계의 여왕` 박세리가 결혼·이혼 루머에 마지막 연애가 7~8년 전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국민 영웅 골프선수 박세리가 출연, 과거 그녀에게 둘러싸인 결혼·이혼 루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마지막 연애가 7~8년 전이다"라며 "결혼은 현실이다. 나만 좋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인연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MC들이 박세리에게 이상형을 묻자 "이것까지 이야기하면 시집 못 갈 수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MC들은 배우 조인성과 이정재, 정우성 등 여러 톱스타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상형 월드컵을 치렀다. 

사진출처=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한국 여자 골프 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선구자인 박세리는 올해 나이 44세로, 지난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던 `국민 영웅`이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육상을 시작으로 스포츠에 입문, 1989년 초등학교 6학년의 어른 나이에 싱글 핸디캐퍼였던 골프광 아버지 박준철 씨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훈련장에서 새벽 2시까지 혼자 남아 훈련하는 등 엄격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특히 연못 근러에 떨어진 골프공을 치기 위해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 까맣게 탄 종아리와 대비되는 흰 발은 레전드급 장면으로 당시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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