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가수 인순이가 나이 예순 넷에 일명 `엄친딸`이라고 불릴 만한 자신의 딸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박세인 두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최명길은 "엄마처럼 노래를 잘하냐?"라고 물었고, 박세인은 "어릴 때 꿈이 가수와 댄서였다. 그런데 내 몸으로는 안되겠더라. 이도 저도 안될 것 같아서 공부했다"라고 답했다. 인순이의 딸 박세인은 미국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해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최명길 부부는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냐?"라는 근황 질문에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사하고 현재는 창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출처=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가수 인순이는 올해 나이 64세로, 지난 1957년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는 인순이가 태어나자 나 몰라라 식으로 대처하고 떠났기 때문에 인순이는 아버지를 본 적도 없다고 한다. 

 

1978년 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그녀는 솔로 곡으로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아버지`, `친구여`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인순이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도전 정신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5년 9월 보디빌딩에 도전해 나바 코리아에 참가해 퍼포먼스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제야 인생의 참맛을 다시 배운다는 길길 부부가 작고 소소한 것에서 발견되는 삶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소확행 여행 프로그램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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