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브로드 서울방송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3번 확진자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자녀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지며 23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 환자는 관광 겸 자녀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23일 입국한 58세 중국인 여성이다. 서대문구가 아닌 다른 지역의 호텔에 숙박하다 3일, 서대문구에 있는 자녀 집을 찾았다. 

5일, 23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 서대문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의 자녀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며, 모 대학 대학원생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구청장 문석진을 본부장으로 하는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학 관계자를 소집해 어학당과 기숙사 등에 특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중국인 유학생의 거주지와 연락처 파악 및 자가 격리, 외출 자제 등 관리를 권고했다. 

서대문구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경우 입학식과 졸업식이 가능한 생략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대학교로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있다. 교육부는 모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현재 서대문구 거리는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23번째 확진자가 발표됨에 따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개학 연기, 유치원 휴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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