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조조래빗’ 캡처) 

다양한 영화로 폭넓은 연기 실력을 선보인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조조래빗’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에 더블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배우가 같은 해에 두 개 부문 이상 후보로 오른 경우는 흔치 않다. 1939년 페이 베인터에 이어 스칼렛 요한슨이 열두 번째를 기록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결혼이야기’로 이혼 과정을 세심하게 보였다. 영화 촬영 당시 로메인 도리악과 이혼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네이버 영화 ‘조조래빗’ 캡처) 

스칼렛 요한슨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게 해준 작품은 ‘조조래빗’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외톨이 소년 조조의 성장담을 다룬 영화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유대계 뉴질랜드인으로 영화 연출은 물론 히틀러를 연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에서 소년 조조의 엄마 로지 역을 맡았다. 그는 혼란스러운 전쟁 속에서 아들 조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조래빗’은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에서 영화부문 각색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았다. 

영화는 국내 2월 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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