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동갑내기 부부에 위로 쏟아져
개그우먼 안소미가 '인간극장'에 출연해 워킹맘으로서 힘든 삶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는 가운데 안소미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1편에 워킹맘이자 11년 차 코미디언 안소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 씨 역시 함께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안소미의 남편 김 씨는 안소미와 동갑내기인 31살이다. 그는 두 부부의 딸 로아가 태어난 후 바쁜 안소미를 대신하기 위해 다니던 제철소를 그만두고 가정 주부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로아가 분리불안이 심하다"라고 고백하며 "아내 안소미가 없으면 불안해했다. 내가 갓난아기 때부터 로아를 봤는데 내가 믿음직스럽지 않나 싶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김우혁 씨는 이어 "사실 '개그콘서트' 녹화장에 오는 게 엄청난 부담이다"라고 말하며 "아내가 남편 직장에 아이를 데려오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느냐. 마찬가지다. 남편이 아내 직장에 아이를 데려온다는 건 큰 부담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로아는 안소미와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