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을 통해 존경을 표한 감독 '마틴 스콜세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는 미국의 영화감독으로 영화 '택시 드라이버',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아이리시맨' 등 수많은 명작을 감독했다. 특히 느와르 영화의 아버지 같은 감독으로 국내외의 많은 감독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최근에는 마블의 영화 라인 MCU가 일원적인 영화 문화를 형성한다며 "감성적이고 심리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영화'가 아니라 '테마파크'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논란은 상업성과 작품성의 문제로 격렬한 찬반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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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일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 중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문구에 대해 말하며 마틴 스콜세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봉 감독은 이날 "어린시절 영화를 공부할 때 항상 마음속에 깊이 새긴 말이 있었다"라며 "그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 말은 여기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콜세지가 한 말이다"라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가리켰고 이내 마틴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상식장 역시 두 거장에 대한 환호가 쏟아졌다.  

이 장면이 온라인에 퍼져 나가며 두 사람의 캐미가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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