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울산의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RSV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산모들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요구했던 상황이라 이번 RSV바이러스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다. 게다가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 당시 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 10여 명이 함께 지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남구 지역 내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신생아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RSV 즉,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하며 주로 영아가 감염된다.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폐렴, 모세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RSV바이러스로 모세기관지염에 걸릴 경우 추후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반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기침이나 가래가 흔하며, 열은 매우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다만, 모세기관지염 초기증상과 같이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릴 수 있다.  REV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8일 정도다.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RSV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에 손을 씻어야 한다. 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그밖에 유아용 이불, 젖병, 젖꼭지, 수건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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