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감독’이라던 '설국열차' '캡틴' 크리스 에반스의 지금 심정은?
수정일 2020년 02월 11일 화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11일 화요일
(사진=크리스 에반스 인스타그램)

봉준호 감독의 ‘찐 팬’을 인정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예전 인터뷰 발언과 최근 SNS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Throwback to Chris Evans with dir. Bong Joon-ho and the cast of Snowpiercer”라는 글과 함께 ‘설국열차’ 촬영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 자랑하고 싶은 팬” “남들도 다 아는데, 이제 어떡하지?” “그 와중에 너무 자랑스럽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커티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2013년 내한해 “봉준호는 세계 최고 배우다. 다른 배우는 모르길 바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상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10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감독 봉준호'에는 크리스 에반스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촬영을 위해 크리스 에반스가 “보스턴에서 (자비로) 직접 날라왔다. 시나리오도 읽고 온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사진=크리스 에반스 인스타그램)

이에 크리스 에반스는 방송에서 “‘살인의 추억’의 광팬이기도 하지만 ‘마더’도 매우 좋아한다. 정말 비극적인 이야기 안에 사람의 정서가 녹아 있다”라면서 “만약 봉 감독이 내게 관심 있는데 같이 일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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