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은 간암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이런 사람들은 간질환의 원인을 술을 마셔서 생긴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고 있는 사실과 달리 간암학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간암에 걸린 환자 중 72%는 B형간염 바이러스, 나머지는 C형간염이 간암에 걸리는 원인으로 언급됐다.

정작 술이 원인인 것은 겨우 9%였다.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국가의 예방접종 사업으로 인해 B형간염에 걸린 사람들은 없어지고 있는 것과 다르게 C형 간염의 감염자의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인들은 평소에 알코올을 잘 마시지 않더라도 꾸준히 건강 검진을 해서 지방간이나 간염 등을 관리하라고 전한다.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거나 젊은 사람이라도 간경변증을 지니는 사람이라면 간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더 신경써야한다.보통 간염은 원인이 술일 것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C형 간염도 감염 원인이 알코올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C형 간염이란 바이러스에 걸린 혈액 등 체액에 의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손톱깎이, 면도기 등 일상생활은 물론 병원 치료 중에도 감염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환자들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이밖에 성관계 또는 수혈, 혈액이 이용된 의약품, 소독하지 않은 바늘이나 침, 오염된 침으로 문신, 피어싱을 뚫는 과정 등에서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을 통해 C형 간염의 바이러스가 체내 진입하면 바이러스가 주로 간세포에 있는다.

이때 체 내에서는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면역 반응을 생기게 하며 이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출처=크라우드픽)

가장 보편적인 C형 간염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다.

페그인터페론 및 리바비린 등의 약제를 24~48주 동안 처방해 완전히 간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매우 고가이며 부작용도 있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예방이 C형간염을 막는 것에 가장 도움을 준다.

특히 위험한 C형 간염은 백신이 없다.

이런이유로 체액으로 인한 바이러스가 전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피어싱이나 문신, 그리고 침을 맞을 때 꼭 기구를 소독해야 하고 그리고 손톱 깎기, 면도기, 칫솔 등 혈액으로 인해 오염 될 가능성이 있는 기구들이 C형 감염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이 있으니 다 같이 돌려쓰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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