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Y LIFE] 잘못된 자세는 통증 유발... 올바른 ‘걷기 방법’ 익혀야
수정일 2020년 02월 17일 월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17일 월요일

단순한 걷기운동이 수명을 연장하고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리 및 상체 어깨·경추·척추 등 신체 전반 근골격계를 사용해 매일 25분간 빠르게 걸으면 노화를 지연하는 텔로미어가 활성화된다. 걷기는 칼로리 소모가 큰 전신운동으로 혈당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출처=국가통계포털

통계청 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동 비경험자 희망 종목 중 하나인 ‘걷기’ 선호도가 증가했다. 전연령에서 10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꾸준한 걷기운동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해마 영역 두께를 증가시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감소는 물론 근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혈압 비만도까지 낮출 수 있다.  척추와 하지에 무게가 실리는 걷기는 뼈의 골밀도, 무릎,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지만, 관절염이 심하다면 수중운동이나 실내자전거 운동을 하고 계단 대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무릎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가 운동 효과는커녕 자세불균형 등 문제를 야기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거북목으로 걸으면 경추와 어깨 부담을 가중해 통증을 유발한다. 팔자걸음 역시 골반에 영향을 끼친다. 발 딛는 소리가 크면 앞발에 체중이 실려 무릎에 부담을 준다.  

출처=SBS '닥터 필생기'

SBS ‘닥터 필생기’는 걷기 전문가를 초대해 올바른 계단 걷기 자세를 소개했다. 바른 자세로 계단 내려오기는 몸의 주요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

먼저 양발을 모아 발끝이 계단 밖으로 나오게 만든 다음 발끝부터 걷는 것이 특징이다. 발바닥이 계단에서 수평인 것보다 발끝을 먼저 내리면, 떨어지는 계단 높이가 감소해 충격이 완화된다.

발끝이 내리기 쉽도록 먼저 뻗고 허벅지 앞 근육을 이용해 몸을 가볍게 아래로 내린다. 발끝이 닿으면 장딴지 근육을 이용해 뒤꿈치를 내린다.

반대로 계단 오르기 자세는 발 모양을 11자로 한 뒤 지면의 약 2/5지점으로만 계단을 딛는다. 몸 전체를 앞으로 기울이되 엉덩이만 빼는 자세는 좋지 않다. 자세에서 나오는 추진력으로 계단을 오르고,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잘못된 자세로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을 앓고 있다면 뒷발을 쭉 뻗어 발목 관절을 풀어주면 좋다.

걷기운동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찰 정도의 강도일 때 효과적이다. 실제 빨리 걷기는 달리기만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트랙이 있다면 특별한 준비물 없이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정혜영 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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