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코로나19 확산에 공공체육시설 휴관, 건강관리 어떻게?
수정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이 휴관을 결정했다.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 새벽부터 마감 시간까지 종일 시설을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므로 개인위생 및 감염에 취약한 환경일 수 밖에 없다.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체육관을 이용하던 회원들은 갑작스러운 휴관 소식에 안심하는 한편, 혼란이 가중됐다. 코로나19 종료 시기까지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터라 해오던 운동을 어떻게 대체할지 고민이 많다.

공공체육시설은 강습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꾸준한 운동은 비만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공공체육시설은 계속해서 증가한다. 문화체육관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10년 639곳이던 체육관은 2017년 1010곳으로 늘었다. 간이 운동장 숫자 역시 8년간 2배가 됐다.

공공체육시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 또는 관리하는 체육시설이다. 전문체육시설, 생활체육시설을 말한다. 전문체육시설이란 국내외 경기대회개최와 선수훈련에 필요한 운동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뜻하며 생활체육시설은 국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체육시설이 증가한 이유는 국민소득 향상 뿐 아니라 여가 시간 확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나타났다. 지자체에서는 이런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실제 생활체육 참여율은 20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증가 그래프를 보인다. 1회 30분 이상 일주일 2회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을 하는 인구 비율을 나타낸다. 2013년부터는 여성이 더 높고 최근 60대 중장년층의 참여율이 높다.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집이나 가까운 공원 등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을 대체하는 수 밖에 없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하며, 붐비는 곳을 가급적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만에 한국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 이상 증가하고 사망자 수도 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상당기간 신종 코로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조기 진단과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영 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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