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인 가구 경향 두드러져, 소형가전·셰어 공간 인기
수정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24일 월요일

1인 가구 수는 1990년대 까지만 해도 9.0%에 그쳤다. 2018년 1인 가구는 가구원 수별 가구 구성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70년대 5.2명에서 2018년 2.4명으로 하락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10년에는 2인 가구, 2015년부터는 본격 1인 가구가 주된 유형이 됐다. 1인 가구 비율은 10년 사이 약 20% 이상 상승했다. 가구원 수는 출산율과 가구 구성 변화를 반영한다. 가치관,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근본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다.

핵가족화는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소규모 가족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가구 규모의 핵가족화, 즉 축소 경향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5년 기준 OECD 국가 중 한국은 멕시코, 터키,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폴란드에 이어 평균 가구원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비혼주의 지향, 출산 포기 등으로 20~30대 1인 가구를 지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 공급과 혼밥 식당, 셰어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도 1인에 특화된 제품으로 출시됐다. 소형가전 또는 1인분으로 즐길 수 있는 배달음식 메뉴가 늘어났다.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단속과 대응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1인 가구를 노린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띈다.

정혜영 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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