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5일 전국 확진자 893명...전날 대비 60명 추가, 사망8명
수정일 2020년 02월 25일 화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25일 화요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25일 09시 현재, 전일 오후 16시 대비 확진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893명으로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교회 전국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미지=KBS2뉴스 캡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관련해 회의결과 등을 발표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893명이며 2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8명이 사망했다 "고 발표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어젯밤 늦게 합의했다. 중대본은 신도들과 국민들이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교회 측의 협조가 필요하단 점을 설득했고 특히 지난 23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시킨 이상 교회 측의 자발적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 수단을 강구 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해 교회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로서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진행 경과는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본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구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교회 관리대상 9231명 가운데 호흡기와 발열증상이 나타나는 대상자 1300여 명부터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월 26일 수요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경우 확진환자가 다수 나타나고 있어 최근 며칠 사이 환자 발생 수가 많은 상태다.

 

(이미지=KBS2뉴스 화면 캡처)

 

(이미지=KBS뉴스2 화면 캡처)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해 경북대병원 등 9개 병원의 음압격리병상 63개의 병상과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등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치료 병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기침, 발열 등의 경증환자로 분류돼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또한 병상수 부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중이며, 오늘부터 국군대전병원, 천안, 충주, 청주, 성남 의료원 등도 활용해 환자를 입원 시킬 계획이다. 다음달 1일까지 1600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 430개를 병상이 확보돼 있는 상태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옮겨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대구 외 다른 지역에서도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하고 있다. 오늘부터 국군대전병원과 천안, 충주, 청주, 성남 의료원 등도 활용할 방침이다.

공공병원과 군 의료인력 200여 명을 대구 현지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초기 숙소 배정 등에서 혼선이 있었으나 오늘부터 안정적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보호 장구 7만 개, 진단검사 장비, 음압 이송 카트와 음압 구급차 등 장비와 물품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신천지교회 신도 이외에 대구 지역의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을 고려해 고강도의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중이다.

대구시 병원에 입원 중인 모든 폐렴환자 514명에 대해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현재 검체채취를 완료한 상태다.

음성 482명, 양성 5명, 검사 중 27명 등 현재까지 5명의 양성환자를 확인했다. 이에 더해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모든 대구시 시민들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2주간 진단 검사를 통해 혹시 있을 수 있는 발견하지 못한 감염자를 적극 찾아내서 격리 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의 치료에 소요되는 2주에서 3주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약 4주 이내에 대구시를 코로나19에서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전환 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

 25일부터 달서구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40여 개까지 임시 선별진료소를 신속하게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검체채취와 경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들을 모집하는 중으로 어제 저녁 모집이 시작한 이후 금일아침 10시까지 의사 6명,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8명, 임상병리사 3명, 행정직 10명이 지원을 신청했다. 

치료에 도움을 주거나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인 등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코로나19 마이크로페이지 등을 참고하거나 전화 044-202-3247로 연락하면 된다. 

정부는 현장에서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기관이 보다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환자 진료와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으로 의료진이 격리조치되고 불가피하게 휴업할 경우 폐쇄 조치에 준해 보상 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본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비에 대하여 심사를 생략하고 이후의 진료에 대해서도 심사를 최소화할 것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인력과 시설을 적절히 재배치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미 간호등급 가산제도를 동결하고 뇌 MRI 심사 연기 등을 조치한 바가 있다"면서 "이에 더해서 상급 종합병원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적정성 평가 등 각종 병원에 대한 평가를 유예 하고 이러한 평가를 진행할 경우에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에 발생한 자료는 제외하여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의료기관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특히 병원 감염을 조심해야 하는 응급의료기관과 외상센터, 중환자실 등은 시설이나 의료 인력 기준을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의 가산수가나 응급관리료 등 진료수가 산정에 있어서 불이익이 없도록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치선 기자 ccs@transfin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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