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6일 확진자 284명 늘어 총 1261명...사망자 12명, 이번주 중대고비
수정일 2020년 02월 26일 수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26일 수요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년 2월 26일 16시 현재,  26일 09시 대비 확진환자 115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126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다.

 12번째 사망자는 114번째 환자인 74세 남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이달 14일 발병해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됐다. 호흡기 증상이 악화해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기계호흡치료 등을 받았으나 이날 결국 사망했다.

중대본은 이번주와 다음주가 확진자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중대고비라고 강조하며 전국민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대구, 경북의 확진자와 검사를 위해 의료진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26. 오후 4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15명의 지역은 경북 49명, 대구 33명, 경남 9명, 경기 8명, 부산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 1명, 충남 1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에서 710명, 경북 317명, 부산 58명, 경기 51명, 서울 49명, 경남 34명, 광주 9명, 강원 6명, 대전 5명, 충북 5명, 울산 4명, 인천 3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은 22일 190명, 23일 210명, 24일 207명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하다 지난 25일 130명이 증가해 점차 둔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날 다시 2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되며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2292명이다. 이 중 3만15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716명은 검사 중이다.

또한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대구시 병상 확보 계획 ▲대구시 봉사 의료인력 모집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진행 상황 ▲행사·다중이용시설·소독 등 지침 개정 ▲유연근무제 활용 ▲전국 어린이집 휴원 실시 및 대응 계획  ▲마스크 수급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먼저 대구시 병상 확보 계획을 보면  3월 1일까지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기존 대구지역 전담병원 뿐만 아니라 대전·충청권 및 경남 마산지역의 병상(천안의료원, 국군대전병원, 충주의료원, 청주의료원, 성남의료원, 국립마산병원, 영주·상주적십자병원)을 포함하여 총 1600여 개의 가용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군대전병원, 마산의료원 등 즉시 활용 가능한 182개 병상을 포함하여 686개 병상이 이미 활용 가능(입원 완료 포함)하며, 오늘 영남대병원 20개 병상, 국립마산병원 129개 병상 등 총 189개 병상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등 추가 지정된 전담병원의 입원 병상도 즉시 가용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그 외에도 지속적인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인근 경북·경남 지역 지방의료원(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울진군의료원, 마산의료원 ) 등 전담병원에 대해서도 환자를 전원 조치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병상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도 판단, 입원 배정 등에 상당한 시간 소요로 인하여 확진 환자가 대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인력 확충 등 병상 가동 가속화 방안에 대해 대구시와 신속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감염병 환자를 위한 병상을 신속히 가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봉사 의료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중대본은 2월 24일부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우선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료인 등을 모집하고 있다.

임시 선별진료센터의 각 유닛 운영은 의사 1인, 검체채취인력 3인(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행정인력 1인, 방역(소독)인력 1인 등 6명 단위 팀제로 운영되므로, 신청 시 팀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으나 개별 지원도 가능하다. 

중대본은  26일 9시까지 지원한 인력이 총 205명(의사 11명 간호사 100명 간호조무사 32명, 임상병리사 22명, 행정직 등 40명)이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참여한 의료인등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보상*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므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는 26일  일명 ‘코로나3법’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방역과 관련한 코로나3법을 가결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수 237인 중 찬성 235인, 기권2인으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감염병 환자 발생 또는 발생 우려가 있을 때 감염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법안 시행 시기는 공포된 뒤 3개월 후인 6월부터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국내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2.26일 16시 기준)

(확진환자) 1261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24명

(사망자) 12명

(검사진행) 20,716

 

국외 발생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총 79,807명(사망 2746) 보고(2.26일 16시 기준)

  • (중국) 78,064명(사망 2715)
  • (아시아) 홍콩 85명(사망 2), 대만 32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7명, 싱가포르 91명, 일본 164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
  • (중동) 이란 61명(사망 12), 레바논 1명, 쿠웨이트 11명, 아랍에미리트 13명, 이스라엘 2명, 이집트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바레인 26명, 오만 4명,  이라크 5명
  • (아메리카) 미국 53명, 캐나다 11명
  • (유럽) 프랑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322명(사망 10), 영국 13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스위스 1명, 오스트리아 2명, 크로아티아 1명, 벨기에 1명
  • (오세아니아) 호주 22명
  • (아프리카) 알제리 1명
  • (기타) 일본 크루즈 691명(사망 3명)
최치선 기자 ccs@transfin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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