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그룹이 특정 직종을 없애고 인력을 충원하는 선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구조조정 취지는 기업 목표를 국제 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다. 일부 직원들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 클라우드 대변인은 내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세계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신기술을 다룰 수 있는 여러 직종을 채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인재에게 기회의 문이 열렸지만, 50명가량의 기존 직원들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원들이 받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구글 대변인은 구글 산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몇몇 직종에 변화를 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부에서 실시되는 직종 변화란 일부 직종은 없애고 재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내부적으로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었으며 이번 구조조정으로 적은 수의 기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고 대변인은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토마스 쿠리안 CEO가 취임 1주년을 맞은 후 구글의 내부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사실, 이번 행보는 1년 전부터 시작된 변화 중 하나다. 알파벳(Alphabet Inc.)의 쿠리안 CEO와 선다르 피차이 CEO는 그룹 내 직원 수를 늘렸다. 두 경영진은 그 후에도 몇 차례 인원을 충원했지만, 최근 구조조정으로 충원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글 내부 구조조정의 몇 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기업의 목표를 세계 시장과 관련 부문으로 돌린다 ▲그룹의 새로운 목표를 다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내부 인사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일자리에 적합한 직원을 찾는다 ▲금융 서비스, 의료, 제조업,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5개 부분에서 세계 규모로 목표를 세운다.
현재, 50명 이하로 채용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리고 구조조정 전에 기업에 불필요한 직원은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인력들이 다른 부서로 전출될 가능성도 있다.
다른 유사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구글 클라우드는 호환성 기반시설의 현대화 및 업무량 분담을 보조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세계화 및 보안 문제 시스템을 해결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 특징은 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계산 능력이다. 값비싼 기술 솔루션을 구입할 수 없는 산업 부문에서 매우 중요하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2019년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의 연구 및 개발 부문은 전년도에 비해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2019년 전체 수익은 1,620억 달러(196조 5,060억 원)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디지털 기술 덕분에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최근 여러 해 동안 상당히 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분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빅데이터와 모니터링을 다룰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딥러닝 같은 고급 기술도 제공한다.
2015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수익은 1,750억 달러(212조 2,750억 원)로 추산된다. 2020년 3,834억 달러(465조 642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 서비스 관리기업 가트너는 2019년 4월 다른 내용의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세계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총 시장 수익은 2,143억 달러(259조 9,459억 원)를 기록했고 2022년 3,312억 달러(401조 7,45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Saas)다. 이 분야의 2019년 수익은 948억 달러(114조 9,924억 원)였으며 2022년 1,437억 달러(174조 3,081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처리하는 것 외에도 기업들이 손상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복구하고 집중 관리 없이 작동하며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을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