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621명...293명 증가, 사망자 33명, 서울도 확진자 100명 돌파
수정일 2020년 03월 04일 수요일
등록일 2020년 03월 04일 수요일

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0시기준)보다 293명 늘어나 총 5621명이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562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와 비교해 293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일 확진자 증가 수는 374명, 2일은 686명, 1일은 595명이었다.

 

그중 대구에서는 40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4천6명으로, 지난달 18일 최초로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774명으로,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천780명이다.

그 외 지역은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가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서울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99명이다.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울산 23명, 강원 21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충북 11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공식 집계 사망자는 32명이었지만, 대구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치사율은 0.59%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약 65.6%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된 사례로 확인하고 있다"며 "기타 산발적인 발생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약 34.4%"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현황(이미지=KBS2 뉴스특보 화면 캡처)

집단발병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2천583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의 64.5%를 차지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시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총 7개 운동시설에서 확진자 80명이 나왔다. 강사 4명, 수강생 50명, 가족 접촉자 26명이다.

부산에서는 온천교회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부산 33명, 경남 2명 등 35명이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생명샘교회에서 확진자 6명이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청도대남병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칠곡 밀알사랑의 집, 경산 서리요양원, 김천 소년교도소 등지에서 집단발생 여부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정 본부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원이나 감염경로가 추가 확인되면 집단발병 통계는 좀 더 보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 뉴스특보  3월4일 오후 4시 기준 확진현황 (이미지=KBS2뉴스 화면캡처)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과 관련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서울 동대문구는 회기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3일 경희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본인 진술에 기반한 1차 역학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마스크를 끼고 도보로 회기동 자택과 이문1동 동안교회와 근처 카페 등을 몇 차례 오갔다. 서점(두란노서원), 의료기관(비전내과), 음식점 등에도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는 거주지 기준으로 동대문구의 2번째 환자다.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나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질본과 서울시에서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99명을 거주지로 분류하면 서울 외 거주자가 9명이며 서울 거주자 중에서는 송파구가 12명, 종로구가 11명, 강남구가 9명,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각 8명, 성북구가 5명, 강동구·관악구·서대문구·영등포구가 각 4명, 성동구가 3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중 집단발병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련 12명,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 10명 등이 있다. 신천지교회 관련 발병은 2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8명으로 집계됐다.

최치선 기자 ccs@transfin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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