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Y LIFE] 범죄피해 두려움, '삶의 질·안전비용'에도 영향
수정일 2020년 03월 09일 월요일
등록일 2020년 03월 06일 금요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민생활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범죄피해 두려움 수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 조사는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려운 편이다’ 또는 ‘매우 두렵다’에 응답한 사람 비율이다. 2009년 전체 39.0%였던 범죄피해두려움은 2019년 19.8%로 절반가량 하락했다.

출처=한국형사정책연구원

그래프 추이를 보면 여자의 두려움 수준은 남자보다 3~4배 정도 높다. 남성의 범죄피해두려움은 18.4%에서 최근 6년간 8.1%로 떨어졌다. 여성의 두려움은 6년간 58.4%에서 31.4%로 27% 하락했다.

연령집단별로 구분하면 70대 이상 노년층의 범죄피해 두려움이 가장 낮다. 이에 반해 10대와 20대의 두려움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프는 연령이 낮을수록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짐을 알 수 있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범죄피해를 예상하며 미리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걱정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이는 범죄피해 위험의 객관적인 측면과는 별개로 개인의 주관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안전을 얻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개인의 일상 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국민의 삶의 질과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정혜영 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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